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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기초용어 정리

by  =±⌒∇   2022. 2. 15.

 집에서 혼자 독학으로 베이킹을 즐기고 있다. 혼자 있어도 심심할 틈이 없고, 정량의 재료로 정확하게 레시피를 따라서 홈베이킹을 하다 보면 시간도 금방 지나가고 결과가 즉각적으로 보이는 매력이 나를 더욱더 베이킹의 세계에 빠지게 해 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같은 시국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 같다. 손쉽게 간단한 베이킹 기초용어를 정리하고 알게 된다면 누구나 남녀노소 쉽게 재밌는 취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베이킹 기초용어 정리

 베이킹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모르는 말이 나오면 막막해 질 수 있다. 요즘은 간단한 검색으로 대부분 조금만 공부해도 알 수 있지만 가장 많이 나오는 용어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 덧가루
  • 체 치기
  • 발효
  • 가스빼기
  • 휘핑
  • 패닝
  • 예열
  • 동글리기
  • 제스트
  • 아이싱
  • 크럼블

 

덧가루

 이전 포스팅에서 밀가루의 종류인 강력분이 덧가루로 활용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빵이나 쿠키를 만들다 보면 반죽을 성형하기 전에 작업대 위에 들러붙지 않도록 밀가루를 뿌려주는데 이때 사용하는 방법이 '덧가루'작업이다. 강력분을 사용하여 보통 덧가루를 뿌리게 되고 빵의 반죽이 작업대에 들러붙지 않는 효과를 만들 수 있다.

 

체 치기

 베이킹을 진행하면서 필수로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 재료 중 하나가 가루류를 체 칠 수 있는 체 치기가 필요하다. 밀가루나 파우더등의 가루류를 사용할때 체반에 쳐가면서 '체치기'작업이 필요하다. 체치기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밀가루를 체 치게 되면 가루 입자 사이사이 공기가 들어가 부피가 커지게 만들수 있고 부드러워 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가루류에 들어가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가능하기 대문에 체반은 꼭 필요한 재료이고 체치기 과정이다.

 

발효

 식빵 등의 발효빵을 만들 때는 빠질 수 없는 용어가 바로 '발효'이다. 강력분에 이스트를 넣고 잘 반죽을 하게 되면 발효과정이 들어간다. 발효란 빵을 만들면서 이스트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정한 온도 그리고 습도를 유지하여 반죽이 숨을 쉬게 만들어 주는 작업을 말한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서 발효과정이 잘 지켜져야 실패 없는 빵을 만들 수가 있다.

 

가스 빼기

 바로 위에서 이야기했던 빵 만들기 발효 작업 이후에 반죽에 가득 찬 가스를 빼주는 작업을 '가스빼기'라고 한다. 빵을 만들다 보면 반죽 안에 가득 차 있는 가스로 인하여 반죽이 2배이상 커지고 부푸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 반죽을 손으로 천천히 누르거나 밀대등을 이용하여 반죽을 밀어 반죽속에 가득찬 가스를 빼는 작업을 말한다.

 

휘핑

 최근 마카롱 만드는 베이킹 등이 유행하면서 휘핑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베이킹을 하다 보면 달걀을 사용하여 거품을 내는 작업을 많이 하게 되는데 거품기나 핸드믹서 등을 이용하여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휘핑'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카페에서 휘핑크림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휘핑크림은 생크림을 휘핑(거품 내주는 작업)한 뒤에 만든 크림을 휘핑크림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거품기를 이용하여 재료에 공기를 넣고 저어가면서 부풀려 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팬닝

 쿠니나 빵을 만드는 베이킹 작업을 하면서 반죽을 끝내고 오븐에 넣기 전, 오븐 팬에 반죽을 담는 과정을 '팬닝'이라고 이야기한다. 원하는 모양 틀에 반죽을 담는 과정을 팬닝이라고 한다.

 

예열

 반죽과 위에서 이야기한 팬닝의 과정을 거치고 오븐에 넣어 구워야 비로소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과자나 빵이 완성이 된다. 이때 오븐에 굽기 전 오븐을 미리 적정 온도까지 끌어올리는 예열 과정이 필요한데 이것을 '예열'이라고 한다. 반죽을 오븐에 굽기 전에 원하는 온도로 오븐을 미리 설정한 뒤 레시피를 보고 적정온도보다 약 15도 정도 높은 온도로 오븐 내부의 온도를 높여준다. 그리고 팬닝이 완성된 반죽을 오븐 안에 넣게 되는데 오븐의 문을 오픈하면 오븐 내부의 온도가 약간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하여 예열 설정을 하는 것이다. 요즘은 오븐 내부 온도계 또한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활용도가 높다. 오븐 예열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로 반죽을 바로 구우면 반죽이 제대로 부풀지 않아서 결과물이 실패할 수도 있으니 오븐 예열 작업은 레시피에 나와 있는 데로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다.

 

동글리기

 빵을 만들게 되면 위에서 이야기한 발효와 가스를 빼는 작업을 이어서 진행해야 한다. 이후에 반죽을 동그랗게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동글리기'라고 말한다. 반죽의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주면서 2차 발효 전 진행하는 작업으로 2차 발효 시작 전에 가스가 반죽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들어 주는 작업이다.

 

제스트

 베이킹을 즐기다 보면 '레몬 제스트'가 필요한 경우를 종종 접한다. 제빵 작업을 하면서 빵 위에 향을 더하기 위해서 천연 과일인 레몬이나 오렌지 등의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뒤 가루로 갈아낸 것을 '제스트'라고 한다. 레몬이나 오렌지 등의 향이 센 과일의 껍질을 활용하는 것으로 깨끗하게 씻어서 얇게 다지거나 갈아서 반죽 재료에 섞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아이싱

 의외로 아이싱 작업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스페츄라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케이크, 빵 위에 크림을 바르는 작업을 바로 '아이싱'이라고 한다. 크림뿐 아니라 슈거파우더를 이용해 레몬즙 또는 달걀흰자와 섞어서 만든 아이싱을 쿠키, 파운드케이크 등 위에 뿌리고 장식하는 작업 또한 아이싱이라고 한다.

 

크럼블

 소보루 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알 것 같다. 그 위에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재료가 바로 '크럼블'이다. 크럼블은 버터와 설다, 밀가루를 섞어서 덩어리로 만든 상태로 섞어서 빵이나 타르트 등을 만들 때 그 위에 올려 고소한 맛과 풍미를 더해주는 재료를 말한다.

 

 베이킹이라는 어렵고도 복잡할 것 같은 작업을 하면서 자주 사용되지만 흔히 알지 못하는 베이킹 기본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홈베이킹을 독학하거나 집에서 처음 도전해 보는 분들이 베이킹 책이나 레시피를 처음 보고 이해하기 어려울 듯한 말들을 알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자주 나오는 용어이니 한번 익혀두면 레시피를 읽고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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